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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새매.

by 들꽃, Cs 2026. 3. 3.

월미공원에 멋쟁이가 왔다고 하여 서둘러 달려간 출사지

벌써 진사님들이 오셔서 반갑게 맞이해 주신다.

장비도 들어주시고 정이 깊이들어 때론 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가 된다.

멋쟁이가 금방 왔다갔다며 아마 또 올거라고 기대감을 주신다.

못 만나더라도 고맙다.

아니나 다를까 멋쟁이가 왔다 조심이 담고 있는데

또 한마리가 와서 담고 있는데 휘리릭 숫컷 한마리가 또 날아왔답니다..

숫컷 멋쟁이는  더 아름답더라구요. 

10여분 앉아 있다가 날아가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뭔 가를 채 갖고 가는 모습이다.

날아간 곳을 따라가 보니 새매가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잡아갔고 날아간 곳은 가지가 복잡한 나무가지다.

새매는 우리들을 인식 하였는지 털을 뽑던 붉은머리오목눈이를 한쪽 발로 움켜쥐고 날아 자리를 옮긴다.

진사님들이 일제히 새매를 겨냥하며 드르륵 드르륵 눌러대신다.

또 다시 더 복잡한 곳 멀리 자리를 옮긴다.

멋쟁이 덕으로 새매가 사냥한 모습을 담아 일석 이조 다.

멋쟁이를 담으면서도 근처 소나무에 새매가 앉아 있는 모습을 아무도 몰랐다.

작은 새들이 많이 날아오는 것을 알고 있는 새매는 소나무에 몸을 숨기고 기회를 노렸나보다.

황00 진사님께 맛 난 접심도 사주셔서 배불리먹었고 출사도 더욱 즐거운 시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