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전.

답글을 못드려 댓글 비허용했어요.
열겠습니다. 죄송해요.
좋은 하루되시고요.
해마다 충주에 가서 만나는 붉은부리찌르레기 절친님 덕으로 올해는 경기도 에서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뻤습니다.
붉은부리찌르레기가 육추 중인지 둥지를 틀으려고 하는지
연실 나뭇잎, 새털 하물며 휴지, 비닐까지 물고 둥지로 직행.
때론 무슨 열매도 물고 나오고 개구리도 물고 들어 가네요.
아리송 합니다.
이유야 어찌했던 반가운 진사님들 만나고 서로 차 한잔 건네며 이야기 속으로 가기도 합니다.
새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나는 늘 푼수처럼 속 없이 삽니다.
옛 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였습니다.
때론 진사님들을 형제 보다 더 자주 보는 때가 더 많아요.
티스토리에서 글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진사님들도 때론 형제보다 도 가까운 기분이 들적도 있어요.
저는 블방으로 인하여 글 솜씨도, 예의도, 많은것을 배우고 있고
특히 우울증 치료 수면제 하루 3알 먹던것도 이제는 아예 안 먹을 정도로
우리집 바로 옆 이웃에 사시는 진사님(야초)을 만나 다니는 출사는 나의 최고 랍니다.
진사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벗 하고 지내요.
안녕히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