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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하늘의 호랑이 검독수리(골든이글)2차.

by 들꽃, Cs 2022. 11. 13.

한반도를 찾아온 맹금류 중에 최고의 독수리 검독수리가 왔다.

황금빛 깃털에 햇빛까지 받으니 더욱 두드려져 보이는 자태를 으시대며 진사님들의 맘을 흔들어 놓기도 했다.

검독수리는 자태를 뽐내듯 때론 깃 털을 세우기도 하는데

한마디로 멋 있다.  두근두근 .

먹잇감을 향해서 갈고리 발을 내 뻗으며 내려 앉는다.

특히 머리와 목 뒷쪽의 깃털은 빗질이라도 한듯 여인네 머리처럼 늘어진 매력포인트

정말 골든이글 별명까지 가질 정도로 위대해 보이기도 젠틀맨 이다.

대형 검독수리는 먹이가 부족할때는 죽은 고기도 먹는다고 함.

간혹 자신보다 몇배 큰 동물도 먹이로 삼는다고 하네요.

검독수리가 먹잇감 앞에서 지르는 소리 포효

먹이를 먹으면서 주변을 신경쓰며 때론 노려보기도 합더군요.

죽은 시체에 깊숙히 부리를 넣어 살점을 뜯어내더군요. 때론 창자도 끌어내고.

사진을 담는 동안은 정신없이 담았지만 집에 와 확인 해보니 혐오스럽기도

어쩔수 없는 자연의 세계. 먹고 먹히고 

보람 있었던 3일간의 여행 귀인을 만나 검독수리도 담고.

작은 많은 새들도 담게 되었는데

그 분은 정작 알려만 주시고 훌쩍 어디론가 가버렸다.

출사지에서 진사님과 인사 나에게 삶은 계란을 두번 얻어 먹은 적이 있다고 하신다.

감사도 했지만 부끄럽기도 했다. 

출사지를 묻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그 분도 다 같이 즐기고 건강하자고 하신다. 세상에 이런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