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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빨갛게 물든 단풍속 상모솔새.

by 들꽃, Cs 2022. 11. 9.

나무가지가 넘 높았고 재빨라서 영 담기가~~~

곁을 주지 않는 상모솔새는 아름답기도 하지만 민감하기도 도도한 여인네 같기도하다.

가까이 와 주기를 바라며 꼼짝도 않고 30분을 기다렸건만

끝내 와주지를 않았다.

어차피 따라야 하는 몸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련을 남기고 갔다.

지인께서 시간이 없다고 하신다.

다음은 어디로 가시는 것 일까?

참매가 내려 꽂으며 날았다고 하신다. 급한 마음에 기대를 하지만 정말 사냥을 하였을까.

지인께서는 논두렁을 거칠게 달리신다.

과연 참매를 몰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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