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울쩍한데 출사지를 정하지도 않고 훌쩍 간 간 출사.
그 곳에서 귀인님을 만나 우린 귀조를 만나게 되었다.
우연이 만난게 된 귀인님은 참으로 친절도 하셨고 함께온 지인님께 뭔가를 알려주시고 우리 곁을 떠나셨다.
흰눈섭울새를 우린 오랫동안 눈치도 보지 않고 두 어시간 담았다.
귀요미들이 무척 많지만 넘 먼 갈대속에서 아니면 가끔 갈대 위로 앉기도 했다.
보이기만 하면 드르륵드르륵 눌러대었다.
뭔가 휘리릭 날아가는 새 담지는 못 했지만 쇠부엉이라고 하신다.
흰눈섭울새 숫놈은 머리와 등이 어두운 갈색이고, 턱과 목은 녹색, 배는 흰색이라고 하네요.
귀인님의 친절함 커피 한잔도 안 드시려고 한다.
서로 즐거우면 된다고 하시면서~~~
흰눈섭울새는 암컷은 목이 연한 갈색이고 배가 누런 회색이라고 한다.
내 카메라 앵글속에도 울긋불긋한 단풍사진은 못 담아도 화조도 라도 담고 싶다.
흰눈섭 울새는 갈대위로 올라오고 쑥새도 올라오고 참 자주 와주며 물먹고 올라오고 어디론가 포르르 날아갔다가
또 날아와 주었다.
오랫 동안 앉아 요염을 떨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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