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만나고 싶었던 소쩍새다.
해마다 담는 소쩍새이지만 욕심인지 보고싶은 맘 때문인것 같다.
함께 하시는 지인님께서는 그리 관심이 없으신데
나를 위해 가시는것 같다.
식물원.
산등성이를 올라가고 있으려니까.
세분이 장비를 준비해놓고 누군가를 기다린다.
우리 뒤에 오신분이다.
급했다는 듯이 소쩍새를 부른다.
우린 한 곁에 앉아있다가 덕분에 잘 담게되었다.
5번 갔다가 헛탕치고 매번 돌아왔던 그날의 기분이 한번에 확~~~^^
소쩍새를 담게된 난 그저 행복했고.
그 분에게 방해가 될까봐 잠시 담고 돌아왔다.
잠깐의 인증샷으로 감사했다.
안면도 없는 분 덕에 하루의 피로가 확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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