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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부끄러운 출사지(대공원에 오목눈이 육추.)

by 들꽃, Cs 2022. 5. 5.

나는 사진을 담는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러웠다.

취미생활로 사진을 담는것은 자유이지만.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연의 동, 식물들을 훼손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오복눈이 육추로 이소전 까지 내내 괴로움을 당 하며 견디어 낸 새

육추를 담던 어느 진사께서 오목눈이 빈둥지를 떼어갔다.

어디쓰려고 빈둥지를 떼어 갔을까.

산책하던 사람들이 둥지를 보러 왔다가 욕을 하고 가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욕도 한다.

 등산객들이 여기 새가 둥지를 틀고 있다면 구경하러 서너명씩 몇 차례다녀갔다.

나무가지에서 옹기종기 앉아있는 사진을 담다보니

오목눈이 어미가 두번 왔다가 날아가 버린다.

아마도 둥지에 왔던것 같다.

나쁜 사람 하나때문에 여러 진사님들까지 도매로 넘아가야 했다.

야생화 꽃도 몰래 파 가는 사람이 있어 가슴 아팠는데

새 빈 둥지까지 꼭 필요했을까? 담부터는 이런 행동 하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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