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큰말똥가리를 만나기 위해 새벽같이 떠난길.
안개가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새 한마리 말똥이라며 그냥스쳐갔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그대로 있다.
미련에 확인해보니 그 귀한 흰죽지수리다. 몇 컷 담기도 전 휙 날아가 버린다.
앉아있을때는 머리가 꼭 밤송이 같이 털이 뾰죽뾰죽한것이 매력이다.
날개폭이 넓으면서 짧은것 같다.
암컷이 날개가 더 크다고한다. 발목까지 깃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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