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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흰죽지수리.

by 들꽃, Cs 2020. 12. 14.

흑색큰말똥가리를 만나기 위해 새벽같이 떠난길.

안개가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새 한마리 말똥이라며 그냥스쳐갔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그대로 있다.

미련에 확인해보니 그 귀한 흰죽지수리다. 몇 컷 담기도 전 휙 날아가 버린다.

앉아있을때는 머리가 꼭 밤송이 같이 털이 뾰죽뾰죽한것이 매력이다.

날개폭이 넓으면서 짧은것 같다.

암컷이 날개가 더 크다고한다. 발목까지 깃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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