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또 찾아온 호조벌 쇠부엉이

몇 일전 집 가까이 있는 호조벌에 쇠부엉이가 왔다고 하여 지인님을 따라 갔습니다.

해마다 12월이면 찾아오던 쇠부엉이가 안 왔는데

해가 바뀌면서 왔더라구요.

아주 반가웠답니다.

쇠부엉이도 만나고 진사님들을 오래동안 볼 수 있는 장소라서

우리는 쇠부엉이를 찾지 못 하지만 미리 오셔서 쇠부엉이를 찾아 담고 계시는 곳으로 간답니다.

얌채라고도 할 수 있죠.

그래서 조심조심 접근하여 한 두 시간 정도 담고 있으면 해도 넘어가고

잠에서 깨어난 쇠부엉이는 어제 먹었던 음식에 

소화된 찌꺼기도 뱉는 펠릿 하는 모습도 담을 수가 있더라구요.

오늘은 어제 많이 먹었는지 펠릿을 두 번 씩이나 하더라구요.

때 마치 동영상으로 준비 하였는데 

그 때 바로 펠릿을~~~

헉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왔고

동영상을 보며 기분 좋은 출사였죠. 

진사님들 오늘도 매일 행복하셔요. 꾸뻑~~~^^

기분이 좋았는지 쇠부엉이는 미소로 우리들이 있는 쪽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쇠부엉이는 또 먹이를 찾아 기지개를 켜고 사냥하러 날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