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님과 저는 작년에는 팔당에 가지를 않았습니다.
바람이 불고 참수리는 잘 오지도 않아서였어요.기다림의 부족으로
올해는 절친님게서 그래도 오라고 하여 갔는데 절친님은 보이지 않고 저 멀리 계셨습니다.
역시나...
저 멀리 흰꼬리수리 성조가 바위에 앉아서 떠 내려오는 물고기 주워 먹으려고 앉아 있어
흰꼬리수리만 30분 정도 담았습니다.
동영상도 돌리고.
그 후 또 지루함
5시간을 기다렸지만 역시 참수리는 저 멀리 나무에 앉아 있을뿐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지루하기가 시작되어
싸가지고 간 점심이나 먹고 와야 하겠다 하고 점심을 오신 분들과 함께하고 주섬주섬 정리를 하는데
누군가 왔다 잡았다 하는 소리에 두리번 거려 공중에 날고 있는 참수리 포착.
정신 없이 눌러대고 있는데
사냥에 성공한 참수리는 자랑이라도 하듯 머리 위에서 돌고 있었습니다.
접사가 될 정도로 아주 가까이 내 머리 위에서 한참을....
그래서 저는 고기가 물 만난 심정으로 마구 눌렀는데 5분정도에 2천여장을 담았더군요.,
저 멀리 콩알만큼 보일때 까지 담게 되었습니다.
지루한 시간 때움으로 담게된 흰꼬리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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