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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건강이 최고,

by 들꽃, Cs 2023. 2. 23.

안녕들 하셨죠.

시간만 되면 즐겨찾던 티스토리.

진사님들과 덕담도 나누고 기뻐하고 위로도 받던 더 할 나위없는 시골마을 회관 같은 방 이죠.

집안의 우환으로 머리속이 찌끈거려 잠시 쉬었답니다. 

환경에 조화.미세먼지는 이제는 함께가야 하는 불청객.

한때는 몇 년동안 코로나19로 시달렸는데

저체온이라는 머리가락이 쭈삣하는 단어다.

몇 년전 한 지인의 증상을 실제로 목격하였을 놀랬는데

그런데 나에게~~~

울 가족이고 친정 형제 큰언니가 저체온으로 쓰러졌다,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의지하며 지내던 울 큰언니가.

8년 전 큰형부을 하늘 나라로 보내고 늘 울적해 하던 큰언니 아들 3형제을 두고 있지만.

정작 큰언니의 맘을 보듬어 주는 이는 큰형부였다.

울 큰 형부는 남달리 부모같았고 처제들 응석도 웃으며 안아주시던 형부였다.

또 한 조카들도 큰형부를 닮아 큰언니의 울타리가 되어 주었지만 언니에게는.

늘 형부 생각뿐~~~

어느날~~~ㅠㅠㅠ

이른 아침 조반(아침밥.이북사투리)도 안 먹고 일찍 가벼운 옷 차림으로 운동을 나같다고 합니다.

조카는 출근하며 바람이 부니 일찍 들어오시라는 통화를 하고,

언니는 1시간 정도 조깅을 하다가 힘들다고 돌멩이에 한참 앉아 있다가 친구의 브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와 누워있었고,

함께사는 막내아들이 저녁 7시에 집에 와 보니,

큰 언니는 정신이 혼수상태였다고 합니다.

대학 병원 응급실로 간 큰언니는 혼수상태였고,

혈액검사를 하려고 하니

혈관의 피가 나오지를 않아 수액 5개를 맞고 체온 상승을 시키며 다음 날 검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가슴 사진을 찍고 교수님의 모든 검사결과는

폐결절이 커져서 폐렴 전 단계라고 합니다.

10여일 동안 정신 없이 재냈는데

이번에는 시동생네 40살이 된 조카가 췌장암으로 사경을 헤매는 날들이었다.

나 역시도 정신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