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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황새를 만나다.(님도보고, 뽕도따고.)

by 들꽃, Cs 2021. 4. 2.

오랜만에 지인을 따라 나선 장거리 여행.

산에는 울굿불굿 붉게 물들었다.

좋은곳에 가신다고 하신다. 궁금하지만 목적지 까지 참고 잠자코 있었다.

목적지에 왔는데 깜짝 놀랐다. 

헉 눈이 번쩍 같이 온 지인님이 어찌나 좋아보이는지. ㅋ ㅋ ㅋ..... 

낯익은 진사님들도 많이 계신다.

나도 모르게 잽싸게 삼각대를 펼치고 드르륵드르륵 눌러댄다.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내가 언제 근심거리가 있었나 한다.

나도 모르게 입 꼬리가 올라갔고,. 오늘은 제일 행복한 날이다.

오늘따라 뜨거운 물이 작아 앗예 커피도 포기했다.

흔한 커피 한잔 나눌수 없어 매우 섭섭했다.

이때 오땡님이 시원한 잔치국수를 여러 진사님들에게 주셨다. 꿀맛같은 점심이었습니다. 

담 부터는 진사님들이 있던 없던 준비하고 다녀야겠다.

황새는 나를 마냥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