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수리 성조와 유조는 독수리들 먹이를 가지고 다툼을 합니다.
성조가 먹이를 갖고 왔는데 유조가 달려들어 뺏으려고 악을 쓰고 소리를 지릅니다.
유조는 힘이 세고 성조는 바라다 보기만하죠.
어른이라서인지, 배려심인지 성조는 유조에게 뺏기고 맙니다.
사나운 흰꼬리수리유조는 뺏은 먹이를 움켜쥐고 산으로 훨훨 날아갑니다.
흰꼬리수리 성조는 포기하고 논바닥으로 내려 옵니다.
늙으면 힘이 없고, 먹이도 힘이 있는 젊은 유조에게 뺏깁니다.동물은 위, 아래가 없나봅니다.
'새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번째 가서 만난 알락해오라기. (0) | 2021.02.02 |
---|---|
바람 불던날 때까치와 딱새 (0) | 2021.02.02 |
먹이를 움켜쥐고 산으로 날아가는 흰꼬리수리. (0) | 2021.01.31 |
파주, 흰꼬리수리 (0) | 2021.01.31 |
흰기러기와 고니 (0) | 202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