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골든이글 검독수리를 만나려는 기대에 부풀어 있는 진사님들.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이글 검독수리와 팀으로 초원수리가 함께 왔다는 소식에 무조건 달려가야 했다.
한껏 부푼 맘을 갖고
새벽 5시에 달려깠는데 이미 진사님들이 이 중 차량으로 틈이 없었습니다.
하~~~한숨뿐.
어떻하나 하면 요리조리 틈새를 보며 한참 왔다갔다 하다 어느 진사님께서 차를 앞으로 살짝 이동하여 주셨답니다.
감사 표시를하고 틈 사이로 때론 뒷 좌석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밀고 인증샷 부터 담았습니다.
왜 그럴까.
우리가 오기 전 날 어제 검독수리와 초원수리 격투 하였고 그런 멋 진 순간은 못 만났답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림의 떡이고.
오랫동안 기다림에도
골든이글 검독수리는 늦은 오후가 되어도 영 보여주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초원수리는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었어요.
초원수리가 먹고 날아 간지 한참 후 검독수리는 하늘을 배회하였지요.
들뜬 마음에 그냥 눌러댑니다.
오늘은 검독수리를 못 보나보다 하였는데 저녁 늦게 나타났습니다.
검독수리가 늦게 나타난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제 이 곳은 골든이글거독수리의 아지트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검독수리 고향이라고 볼 정도랍니다.
검독수리가 늦게 내려온 이유가 있더라구요.
골든이글 검독수리는 초원수리가 와서 영역을 침범한 것에 화가 나
하늘에서 둘은 공중 영역 싸움을 하였다고 합니다.
검독수리의 날카로운 발차기로
초원수리는 얻어 맞고 상처를 당 했다고 하네요.
초원수리는 왼쪽 눈동자를 잃고 왼쪽 발톱도 빠지며 겯투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초원수리가 왼쪽 눈을 잃었고 왼쪽 발을 다쳐 절뚝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 초원수리 오른쪽 모습
초원수리 왼쪽 모습
양쪽 눈동자를 보았을 때 완연이 확인 되는 왼쪽 눈동자.
한국 조류협회에서 치료하기 위해 한쪽 눈을 잃은 초원수리를 데려갔다고 합니다.
↓ 오른쪽의 강렬한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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