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지수리를 만나러 수 없이 갔지만 가까이는 와 주지를 않고
한 번 산에 들어가면 진 종일 기다리다.
망원으로 확인을 하면 소나무 맨 꼭대기에 앉아 내려다 보고만 있답니다.
혹시나 하며 기다리다 지쳐.
늦은 오후가 되어 돌아 오 곤 하였습니다.
가끔 말똥이를 만나면 혹시 털발 일까 아니면 큰 말똥가리일까 담아 봅니다.
그나마 요 녀석 땜시리 위안이 되기도 하죠.
출사가 즐거워 다니지만 목표를 만나지 못 하면 기분이 다운도 되는 것 같아요.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향 합니다.
돌아오는 길 저녁은 부대찌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