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팍에서 못 만난 노랑딱새 숫컷. 아쉬움이 컸는데
진사님께서 광릉수목원에 노랑딱새 숫컷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이른 아침 출발하여 도착한 시간은 이미 10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출사지에는 이미 멋 진 진사님들께서 대여섯분이 계셨습니다.
조류에 대가이신 진정님도 계셨는데 첨에는 알아보지를 못 했답니다.
옆모습이 낯이 익어 아무개 아니시냐고 물었더니 아까 인사를 했는데 내가 못 본척해ㅆ다고 합니다.
잘 난것도 없고 늘 아쉬움에 덕을 보는 주제에 ~~~ 크흐 미안하기도 하고 몸 둘바를 몰랐어요.
시간이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담은 노랑딱새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새가 날아 온 위치를 자그마한 소리로 알려도 주시는 자상함
노랑딱새를 담는 내내 감사했고 아름다운 위치에서 담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출사지 였습니다. ^^
노랑딱새 숫컷.
노랑딱새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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