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갯골의 주인공 물수리는 연삼일 와 주지를 않는다.
바닷물도 너무 많고 만조라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연 삼일 바닷물이 그대로다.
오후 쯤 진사님들이 모여있는곳이 아닌 엉뚱한 건너편 다리 뒤에서 물수리가 물고기를 잡아 창공을 날으고 있다.
얼떨결에 두컷은 했는데 은근이 짜증도,
벤치에 앉아 있으려니까 지인께서 작은새라도 담으라고 하신다.
함께 앉아 물수리를 기다리던 진사님들도 우르르 와서 함께 하게되었답니다.
지인님 말씀을 듣고 담아보니 귀하고 예쁜새다.
노랑눈섭솔새 라고 하셨다.
그나마 작은귀요미로 힐링을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새 사진은 혼자는 담을 수 없는것임을 새삼느꼈고 감사했답니다.
울 지인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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