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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소쩍새와 오색딱따구리 눈 싸움.

by 들꽃, Cs 2021. 5. 25.

저 멀리

소쩍새가 아카시아 잎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다.

지인이 발견하여 담게되었다,

진짜 감사.

헉~~~

소쩍이 왈.     너 뭐야. 

딱따구리 왈.  나 다섯가지색을 갖고있는

                  오색딱따구리야. 왜~~~

                  나는 어치처럼 사납지 않아.

                  인상쓰지마.

소쩍이 왈,     그래도 짜증나거든. 

 딱따구리 왈. 그래 알았어,

                  오색딱따구리는 뒤로 휙 날아가버렸다.

진짜 살기 힘드네.

나는 인간보다 너희들이 더 귀찮거든.

깔짝거려서~~~

소쩍아 미안해 이젠 안 그럴께. 

오색이는 멀리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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