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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랑

7전8기 나에게 이런 고집스럽이 있었다.(적색형.소쩍새)

by 들꽃, Cs 2021. 5. 13.

소쩍새 소리만 듣고 돌아오던 그때그기분~.

허전했다.

코앞까지 왔다가 훌쩍이 가는것이 아니라

쏜살같이 가버린다.

하~~~ 왔다갔네. 니가 일어나 있어서 그래 쿵박을 준다.

난 그대로 깨깽하고 몸을 낮춘다.

짤릴까봐.~~~ ㅋ ㅋ ㅋ  농담도 못 하나요.

회색형이 아닌 흔하지 않은 귀한 적색형이라

더욱 호감이 갔답니다..

지인님을 따라가 가랑잎에 앉았다가 혼이 났지요.

가을에 떨어진 밤송이 가시에 찔려가며 숨을 죽여야 했다니까요.

았~ 따가워

낄낄거리며 소리를 죽이면서 주변을 살핀다.

밥먹고 사는 일보다 더 신중함이 영력했다.

목이 말라 생수 한모금에 더위를 달래며 숨을 죽이며

꼼짝 않고 있으려니 죽을맛이다.

그렇지만 즐겁고 그저 좋았다.

담지는 못 하였어도 만났으니까.

언제인가 너를 만나리라. 바로 오늘이다.

잘나서가 아니라.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 만나보고 싶었던 욕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