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님과 나는 2021,3,26 들꿩을 만나러 땡땡산에 갔다.
진사님은 들꿩을 담으시고,
난 야생화를 담으러 따라 나섰는데
기분 나뿐 날씨다.
산길을 따라 개울을 건너 산등성으로 올라갔다.
야생화가 즐비하다.
난 신났다.야생화 천국이라서~~~
진사님이 기다리는 들꿩은 보이지 않고 울음소리만 들린다.
그런데 또 다른 진사님 한분이 오셨는데 비가 올것 같으다면 가신다.
반가웠고, 좋았다가, 실망했다.
난 신나서 야생화 삼매경에 빠졌있고,
진사님은 허탈하게 발길을 옮기셨다.
비가 제법 온다. 그러나 운동은 빡쎄게 했다.
진사님은 운동 잘 했다며 분위기를 전환하신다.빗방울이
아쉬움은 있지만.
이것이 자연이야. 나에게 자연스럽게 말씀하셨다.
비를 맞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앞장 섰다.
한참 오다 뒤를 돌아다 보니 쓸쓸이 걸어오시는 진사님이 안 되 보였다.
에따 모르겠다 핸드폰으로 몰카를 했다.
비는 맞았어도 즐거운 출사였고.
언제나 내 뜻대로 되면 재미가 없겠지.
다시 도전을 해야지~ ^^
난 진사님의 열정에 엄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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