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어렵게 힘들게 만난 쇠부엉이

들꽃, Cs 2022. 2. 9. 22:08

치매로 2년동안 모셨던 95세 시모님은~~~

설 다음날 하늘 나라로 가셨네요.

임종을 하면서 생명의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7형제 자식을 둔 부모님을 요양원보내기가 마음이 아파

2년동안 집에서 모시던 중 속상하고 힘도 들었지만 

우리 곁을 떠나시고 나니

못 해 준 것만 생각 나네요.

느낌이 있어 목욕시키고 새 옷을 갈아입힌 후

숨을 거두신 시모님을 임종하면서~~

살아있는 모든생명의 존엄성을 또 한번

허전함에

지인님을 따라 훌쩍 떠난 출사가

나를 위로 해주네요.

치매가 힘든 병이라는것을 경험한 나~

취미생활로 치매 예방을 하려합니다

때마치 만난 쇠부엉이가

날 위로라도 해 주는듯 즐거웠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