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물수리 숭어를 잡았다.가슴 두근두근

들꽃, Cs 2021. 10. 14. 18:45

참 힘들게 만난 물수리다.

날아다니는 물수리는 많이 보았지만

사냥한것은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풍덩 물속에 점프는 하는데 사냥은 모두가

헛 탕이었습니다.

갈고리 발도 담았으나.

잡힌 물고기는 볼수가 없었 실망이 많았지요.

물론 맹금은 서너번 가야 담을수는 있다고 하지만

허무하게 돌아오는 길은 몇 차례였답니다.

우연이 무수리가 사냥을 해서 전봇대에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 하였을때.

함께한 지인님께 연락을 하고 조용조용

숨죽이며 담는 순간.

브루릉 낯선 진사님이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휙 날아갔다.

아쉬움이 컸다. 

차에서 나오지만 않했어도 한참동안 먹었을것인데

뜯어먹는 장면을 담을수 없어 아쉬움이 컸고.

물수리가 날아가자 진사님은 휙 하고 가셨다.

언제 이런 순간을 또 만나려나. 아쉽다.  ^^

울 절친님 함께 못해 미안함이 많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