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검은딱새.

들꽃, Cs 2021. 3. 25. 18:45

지인을 따라 나선 곳 용현갯골.

반가운 진사님들이 계셨다.

주먹을 툭 부딪치는 인사 (비스트범프) 안전감이 있는 코로나 인사를 하고,

지인과 오땡땡, 백땡땡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주절거리며 귀하디 귀한새 철새 검은딱새를 담았다.

한국연이라는 진사님도 계셨다. 낯익은 얼굴이다.

포르륵포르륵 갈대사이로 날아다니며 빼꼼이 내보이는 검은딱새얼굴이 귀엽다.

 

사진을 담는 현장에서 진사님들을만나면 인사로 믹스커피 한잔 오고가는게 선례다.

낯익은 진사(한국연)님께서 맛난 천안호두과자 한 박스를 내 놓으셔서 곁드려 먹고나니,

배불러 좋고, 귀한새 담아 좋고, 그러다가 주인공이 나타나면 안면몰수~~~

재밌다. 날아가면 분위기도 원위치

검은딱새 나타나면 숨 죽이고 서로 예쁘게 담으려고 자리 이동도 한다.

취미생활로 만난 인연 얼굴보면 넘 행복하고 조오~타. 

백땡땡님 핀이 안 맞았다고 하더니 블로그 사진은 최고~~~

엄살 100% 백땡떙님 때문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출사길만 되세요, 모든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