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검은어깨매의 요염스런 자태

들꽃, Cs 2020. 11. 7. 19:02

새사진을 찍다보면 그리 기회가 많지않다.

정보도 없는 나는 지인을 따라다니며 담는 입장이다.

진사님들 사이에서 검은어깨매를 담을때가 행복감과 엔돌피가 저절로 나온다.

올해는 야초님을 따라다니며 눈치없이 실컷 담아본다.

검은어깨매의 고귀함을 담느라면~~

내 삶도 고귀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ㅎ ㅎ ㅎ 

전선줄에 앉아있는 검은어깨매의 양 날개를 살짝오그린것이 앙증맞고 토실토실해보이며

부유한 가정에 토실토실 살이 찐 아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