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화성에서 만난 검은어깨매

들꽃, Cs 2020. 11. 6. 23:06

보기드문 맹금류라고 한다.

홍채의 눈매. 위, 아래로 짧고검은눈선이 매력이다.

맹금류들은 예리한 시각과 소리와 동작으로 사냥을 한다고 한다.

어찌나 반가운지. 우릴 기쁘게해주려고 어디선가 날아와 사뿐이 앉아준다.

오랬동안 요리보고 조리보고 기다려준다.

먹이를 잡기위해서는 지면으로 뛰어내린다.

 

검은어깨매는 요리조리 기지개를 펴며 예쁜짓을 해준다.

검은어깨매도 배가 부른가보다.

날아가기를 기다려 보지만. 날샷은 하늘에 별따기다.

언제나 날샷을 잘 담아보려는지. 늘 아쉽다.

그래도 오늘하루 행복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