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오랜만에 만난 교동 흰죽지수리.

들꽃, Cs 2025. 1. 27. 22:19

흰죽지 수리를 두 해동안 만나지를 못해 이번에는 꼭 만나고 싶어 

지인님과 교동을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현지인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마도 12시나 되어야 걷힐런지 확신이 없다고 합니다.

긴 한숨만~~~

결국 헛 걸음 치고 일찍 철수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돌아와 

다음날 새벽 출발 현지 도착 7시 30분 이었지요.

다행이 날씨는 좋았느데 보고픈 흰죽지수리는 영~~

교동 일대를 서너번 돌고 난정저수지 방향으로 가는데 저 멀리 뭔가 전봇대에

선생님선생님 숨 넘어가게 불러댄다.

멀리서 창문에 받힘대 대고 인증샷부터

전봇대 하나 앞에 가는 순간 날아갑니다.

차 안에서 흰죽지가 날아가는 방향을 끝까지보고 달려가니 또 다시 휘리릭

그래도 몇 컷 담고 인증샷으로 만족하고 일찍 돌아왔답니다.

기후환경 탓도 있고

우리 인간이 자연을 넘 힘들게 하는 것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행복한 출사 였습니다.  ^^

늘 뒷 좌석에 앉아 즐기게 해 주시는 선생님(야초)늘 감사하고 2025년도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