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한국동박새.
들꽃, Cs
2024. 9. 23. 20:59
동백나무와 슬픈 전설을 간직한 동박새.
미루나무에 동박새 50여마리가 저녁 나절에 무리를지어 날아다닌다.
담아 확인해보니 귀하디 귀한 한국동박새다.
옆구리에 밤색 무늬의 가 뚜렷 하다.
누리끼리한 된장색이 그려져 있다.
오늘 출사 대박,
몇 일전 요놈을 만나러 자연학습장을 갔었는데 보이지 않고 가끔 박새 뿐 이었는데
일반 동박새보다 더 작다.
나무잎 사이로 보이지도 않아 버드나무 잎이 흔들리면 그 곳에 촛점을 겨냥하고 누니 보이면 사정없이 눌러댄다.
동박새는 목밑에 노란색이 아름답고.
동박새는 눈 주위가 흰색 테두리를 하고 있으며
왕족 집안에서 벌어진 전설 이야기 인데
동생이 죽어 동백나무로 변했고 나무가 크게자라자
날아갔던 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고 살기 시작하였던 새가 동박새라는 전설이 있답니다.
언제 또 만날지 몰라 수없이 담았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갔는데 보이지 않아 그냥 돌아오며 다음날은 아침 일찍 가 보았는데
보이지 않아 온 종일 기다리다 비만 흠뻑 맞고 돌아와 삼, 세번 갔었습니다.
또 못 만났습니다.
아마도 지나가는 장소였던 것 같아었요.
한국동박새를 만난 것은 검독수리 만난것 만큼이나 대 운 이었답니다.
잠시 집을 비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