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비가 내리던 날 용현갯골에서.

들꽃, Cs 2024. 9. 22. 20:22

진사님께서 갯골에 후투티가 있다고 하여 찾았다.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온다.

어디선가 휘리릭 날아든 후투티 나무위로 바닥으로 빠르게도 날은다.

진사님은 네가 일어나 날아갔다고 하신다. 짜증이 은근이 나지만 정말 그런가 하며 우스게 소리로 넘긴다.

비가 내리고 후투티는 나무에 앉아 오래 있다

삼각대를 안 가져왔으니 어쩔 수 없이 담아야 했기에

비를 맞으며 나무에 기대어 동영상을 담아보는데 팔이 후들후들

그래도 약 올랐던 참이라 고집을 부리며 담았보았다.

팔각대의 동영상은 꽝

엿시 동영상 뿐 아니라 사진은 삼각대가 꼭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