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귀종, 털발말똥가리.

들꽃, Cs 2023. 1. 26. 21:46

만나기 어려운 털발말똥가리를 만나게 되었다.

오늘은 요 놈 털발로 만족이다. 크흐~~~ 미소가 절로.

점봇대 세번째 찾아다니던 털발이다.

나는 뒷 좌석에서 망을 보고 조용히 말을 전한다 지인님께

뒤 돌아 앉아 있을때 오라이~~

전봇대 두개 반을 두고 스톱.

렌즈도 못 내놓고 우리를 볼 까봐 숨죽이고 한바퀴 한바퀴  뒤 돌아보고 있는 틈을 보며.

지인님과 동시에 렌즈를 내밀고

드르륵들륵 눌러댄다

카메라가 부실해 더 디테일하게 담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행복하고 즐거운 스릴 넘치는 순간였다.

요럴땐 보약이 따로 있깐요.

나에게 힐링은 보약 보다 ...

이제는 한 건했으니 싸가지고 온 점심을 챱챱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