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3회차 부담없이 찾은 새호리기 .
들꽃, Cs
2022. 8. 11. 23:32
인천 성결교회 근처 새호리기 육추 담게되면서~~~
처음가던날 새호리기 한쌍은 열심히 참새를 물어다 새끼들에게 뜯어 먹였다.
너무 높이 나르니 쫒아가기도 힘이 버거웠다.
진사님들은 동영상도 담고 열의가 대단 하셨다.
여기가 좋을까 저기가 좋을까.
능력이 부족한 초보는 자리만 옮겨다닌다.
바로 나다.
나는 새끼들이 보이는 곳을 진사님들 눈을 피해 담아보았다.
뽀송뽀송 이쁘다.
가끔 새호리기 어미 소리가 나면 새끼들은 일제히 고개를 들고 입을 벌리고 어미가 날아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어미는 골고루 먹이는 듯 입 벌린다고 무조건 주지를 않는다.
나 보다 똑똑한것 같았다.
열심이 담고 진사님들 곁으로 가서 주저리거리며 시워한 물 한잔 얻어먹고
어미들이 날아오는 날샷을 담아본다.
시간은 벌써 오후가 훨씬 넘었다
갖어간 찐계란 나누어 먹고 한 시간 정도 놀다 돌아왔다.
부담 없이 일주일 후 다시 찾은 새호리기
3번째 찾은 새호리기
진사님들 여러분이 계셨다.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부담 없이 가니 맘도 편안 했다.
거리가 넘 멀어 날샷만 담았다.
유조가 아직 힘이 부족한지 착지하는 자세가 서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