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여름철 연잎 영양밥
사연 깊은 연잎.
19세 어릴적 펜팔로 만났던 해군병장 오빠야 이야기~
울 오빠이름은 박판칠.
제대를하고는 홀로계신 어머니와 농촌 변두리에서 살았다.
키도 훤출하고 호리호리한 오빠는 인정이 많고 단호하였던 기억.
오랫동안 지내던 오빠는 날 엄청 정이 떨어지게 매몰차게 하며 돌아가게 하였다.
난 오빠가 좋았는데 잘못도 한것이 없는것 같았는데.
나는 뻐스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돌아와야 했다.
오빠가 뭔가 화나는 일이 있어 그런가 해서 오빠 말을 듣고 돌아와 몇 개월 후 다시 오빠를 보러갔는데.
오빠는 없었다. 폐병 3기였단다.
난 몰랐고 오빠는 정을 떼려고 그랬다고 어머니께 들었다.
갑자기 비가오면 넓은 연잎을 따서 내 머리위에 씌워주던 그날들이 지금도 생가이 난다.
언제나 갑자기 비를 만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연잎이다.
그 때 어머니가 찐감자를 연잎에 둘둘 말아 주시곤 했다.
오빠를 잃고 늦은나이에 결혼을 했는데 지금도 연밭에 가면 판칠오빠가 생각이 문득문득 난다.
개개비는 내 마음을 아는지 소리 지르며 쉬지 않고 울어댄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옛 추억 생각에 젖어
둥근달이 뜬 시골길,
풀벌레 소리도 그때는 아름다웠고
짐 실는 자전거 뒤에 타고 오빠허릿춤을 잡고 정류장까지 오던 그때가~
쏟아 붓는 소낙비보다 살짝내리는 가랑비가 더 그립다.
연잎을 이용하여 영양 연잎밥을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하였다가
출사때 갖고 나가기도 하며
집에 밥이 없을때 꺼내서 먹으니 아주 좋았어요.
연잎영양밥에 구운김 만 있으면 한끼 땡~~~
6월 마즈막 날 입니다.
새로운 7월 맞이하시며 좋은 일 들 만 있으세요.
팥, 강낭콩. 단호박, 서리태콩 등은 1차 익혀줍니다.
찹쌀을 불리지 마시고. 깨끗이 씻어 1차 익힌 잡곡들을 넣고 소금 살짝 넣고
물은 맵쌀밥 짓는 량보다 살짝 적은량으로
일반 밥짓는 기능으로 취사를 합니다.
밥솥에서 취사가 끝났다고 잘 저어주세요라는 멘토가 나오면
바로 양푼에 밥을 쏟고 준비한 대추도 함께 섞어 식혀 줍니다.
연잎에 먹을 량 만큼 밥을 놓아주고 그 위에 잣이 있으면 잣도 올려줍니다.
냉동실 직행.~~~^^ 드실때는 렌즈에 돌려드시면 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