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물까치 육추.
들꽃, Cs
2022. 6. 18. 01:22
베란다 밖에 하늘은 잔뜩흐려 방콕하고 있는데.
지인께서 물까치 육추를 담으러 오라고 연락이와 언능 서둘렀다.
지인님을 따라 1시간 정도 간 현장.
물까치 새끼들은 비를 맞아 조용이 움치리고 있었다.
왠지 안스럽기도.
물까치들 신경쓰지 않게 하려고 멀리서 나무가지로 위장을 하고 준비를 했다.
조용이 했어도 물까치 어미는 소리를 지르며 주변을 날아다닌다.
조용히 30여분이 지나고 있으려니
그 때서야 조용하고 먹이를 물어와 먹이고 있다.
지인 어르신께서 자상하시게 여기 저기 위치를 선정해주시며 자리를 잡아주셨고.
나무가지 사이에 작은구멍에 렌즈를 대고 기다리라고 하셨다.
빗방울은 가끔 떨어져 불안하다.
넓은 나무잎으로 렌즈를 덮으며 기다린다.
새끼들은 이소 직전까지 간듯 많이 컸다.
날개짓도 제법 크게 한다.
두어시간 담고 돌아오게 되었다.
지인님께 감사했고 담는 내내 즐겁고 재미가 있었다.
아가들의 응가를 어미물까치는 삼켜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