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내 맘을 설레게 했던 붉은가슴흰꼬리딱새.

들꽃, Cs 2022. 5. 1. 21:46

유럽 시베리아 남서부 이란등 유라시아대륙의 서쪽에서 번식하며

붉은가슴흰꼬리새는 단독으로 활동를 한다고 합니다.

희귀하게 봄, 가을에 통과하는 귀한 나그네 새라고 합니다.

어쩌다 나에게도 ~~~

그날의 행운 이었습니다.

지루했던 종일의 피로가 가시는 순간 엔돌핀이 저절로~^^

행운의 순간 20여장 담기가 무섭게 날아간다.

또 오려나~~~

그 이후로는 영~~~

오후까지 기다려 보있지만 끝까지 오지를 않았다.

기다려지고 애가 탔다.

갈곳이 없어 허탈하게 바윗돌에 앉아있었을때라.

목이 마르는 순간에.

포르르 날아와 잠시 머물러 준 귀한 붉은가슴흰꼬리딱새.

첨 마주 할 때는 딱새 인줄 알고 찍으면서 보니

꼬리속에 흰꼬리가 보여 더욱 신경이 쓰였다.

흰꼬리딱새와 구별이 어렵다.

붉은가슴흰꼬리딱새는 멱밑이 약간 오렌지 빛이 있다.

봄에 관찰되는 이 새는 여름깃 이라고 합니다. 

함께 기다렸던 지인님께서 일반 딱새와 다르다고 하시며

새 조감도 확인이 필요하신다고하였다.

지인니께서 먼저 담으셨고, 두번째 날아와 나도 담게 되었다.

붉은가슴흰꼬리딱새가 내 맘을 알고 다시 한번 더 왔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