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미추홀이 그리웠던 창경궁의 홍여새.
들꽃, Cs
2022. 3. 3. 09:37
작년에는 볼수가 없었던 홍여새가
창경궁에 왔다는 지인님의 정보를 받고 급히 달려간 곳.
진사님은 두 분뿐.
홍여새가 왔다.
한 진사님은 가만이 서있고.
또 한분은 요리조리 움직이신다.
언능 카메라를 빼 들고 닥아가 몇 컷 담으니
휙 날아가 버렸다.
파인더를 들여다보니 잔 가지로 촛점도 안맞고
얼굴이는 잔가지가 가로세로 가려져있다.
아~~이래서 였구나 생각하고.
잔가지를 피히디보면 새는 날아간다.
순발력이 없는 나는 모두 버릴 사진이다..
골라서 담으려고 하면 휙 날아가고
두 시간 넘게 담고 집에와 사진들을보니
몇 장뿐. 모두 꽝~~~
확인하는 시간도 낭비였다.
이런것이 재미다로 알고 차근차근 살피며 넘겼다.
맘에 드는 사진이 없으니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다.
겨우 건진 몇 컷.....
슬그머니 2년잔 미추홀 생각이 나서
와장하드에 자장된 미추홀 홍여새 황여새를 보았다.
미소가 번진다. ^^